교육꾸러미
교육꾸러미 > 어린이교육

어린이교육

[5월]숲에서 만난 곤충친구들 [어린이환경학교] 2023.05.25 | 관리자

한라생태숲을 향햐던 아침 자욱한 안개때문에
걱정이 되었지만,
아이들이 활동한 시간에는 하늘이 맑게 개여
오히려 덥기까지 했던 5월의 숲학교였어요.
5월은 ‘곤충’이라는 큰 주제로 아이들과 숲속에 작은 주인인 다양한 곤충을 만나러 한라생태숲으로 향했습니다.
나무 잎 사이사이 집중하다보면
작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요.
(물론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빌려야겠지!?)
“나는 무당벌레의 유충입니다”
운이 좋다면
곤충들의 사냥도 관찰할 수 있어요.




오래보아야~ 찾을 수 있다.
가만히_ 나뭇잎을 바라봅니다.

나무 사이사이를 살펴보다보면
구멍이 숭숭 나 있는 잎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나뭇잎은 자라나는 애벌레의 먹이가 됩니다.
자연의 흔적은 무엇하나 ‘그냥’이 없네요.

나뭇잎 송송 난 구멍을 관찰하고 난 후,
아이들도 다양한 모양을 나뭇잎에 새겨보았어요.
어떤 무늬를 새겨볼까?

그리고 뜨거운 볕아래
비춰보니!?

“선생님 이것 좀 보세요!”
“사진 좀 찍어주세요!”

다들 이 신기한 장면을 어머님께 공유하고 싶었나봅니다 ^^
좋은 것 자랑할 것을 보면
엄마, 아빠 생각이 나는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찍어봅니다.!

자연물 그림자 놀이도 할 수 있었어요.
내가 만든 이 멋진 걸작을 나만 볼 순 없겠죠?


한켠에 ‘숲학교 전시관’을 마련해보았어요.
“너도 참 멋지게 잘 만들었네~”
쑥쓰러운 칭찬을 건낼 기회입니다 ^^


그리고 다함께 모여 우리팀과 찰칵.
이 순간을 기록해봅니다 :)


지금 계절에는 보리수 나무에 알을 낳는 무당벌레가 아주 많답니다.
그래서 사실 나무를 관찰할 때
보리수 나무 근처로 아이들을 이끌어 보다 쉽게 무당벌레들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셨는데요.

이 무당벌레의 먹이는 ’진딧물‘이예요.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진딧물은 ’개미‘에게 단물을 제공하면서
무당벌레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개미‘를 이용한답니다.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다양한 방법 중하나죠.

아이들과 이원리를 바탕으로 ’짝피구‘를 했어요.
진딧물의 역할과 개미역할을 나누어 개미역할의 친구가
무당벌레(공)으로부터 진딧물을 보호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