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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사계절숲학교 몽생이 얼쑤 신명나는 밧줄놀이 [어린이환경학교] 2023.09.19 | 관리자

8월 한 달을 쉬고 진행되었던 9월 숲학교 프로그램,

9월엔 미리 안내해드린대로 아이들과 재밌는 밧줄놀이를
하기 위해 밧줄부터 해먹까지 준비를 알차게했었답니다.

그.런.데 아침에 그것도 아이들이 승차할 시간에 딱 맞춰
비가 아주 세차게 내리더라구요 ^^;
그래서 오전에는 궷물오름 근처에있는 한라생태체험학교에서
밧줄놀이를 진행했어요.

우리, 무얼하고 놀았게요~?


밧줄을 사용할 놀이를 하기 전
아이들에게 밧줄을 하나씩 나누어주었어요.
오늘 하루 나의 놀이친구가 되어줄 밧줄과의 만남!
충분히 밧줄 탐색을 끝낸 후에는
매듭을 배워보았어요.
밧줄놀이에 사용되는 매듭의 수는 아주 많지만,
단시간에 아이들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일상생활이나 구급상황시에도 널리 사용되는
'8자매듭'을 배워보았어요.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차근차근
여러번 반복해서 매듭을 지어봅니다.
처음 지은 매듭과 반복해서 지은 매듭의 강도와
생김새는 다르답니다.
통통한 8자 모양이 나오면 매듭이 잘 지어졌다는 뜻입니다 ^^
똑똑똑
비가 오는 오늘,
숲에선 어떤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밧줄을 동글동글 말아 달팽이를 만들어보아요.
우리 몽생이들도 빨리 빨리 사회에서 자라고 있어
뭐든지 얼른완성해야 한다는 모습이 보여요.
하지만 밧줄로 달팽이를 만드는 것은 느리면 느릴 수록
더 멋지고 견고한 완성품이 나온답니다.
내가 만든 달팽이 위에 올라서 볼까?

"7월에 정모시에서 보았던 수련잎 모양 같다!"
수련잎위에서 균형을 잡고 움직이며 온몸을 사용한 놀이를 해요.

이렇게 개별활동을 하고 나면 생각나는 우리팀원들,
이번엔 팀끼리 모여 큰 달팽이를 만들어요.

우리팀이 만든 수련잎위에 다함께 올라서볼까?
애들 사진을 찍어주며

"우리 이럴 때 한번 안아보자~"
"사랑해라고 말해보자~"
분위기를 조성했더니

"아 선생님~~"하며 거절의 목소리를 내는 몽생이들이네요
(좋으면서~~)

8자매듭을 배우고 난 후, 바로 매듭을 사용한 놀이를 하기보단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진행했어요.
무언가를 제대로 배우려면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아야 하기에,

다시금 아이들고 8자 매듭을 지으고,
본격적인 놀이를 진행했답니다.
매듭지은 밧줄을 내 무릎에 끼우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상하다~
분명 시작은 무릎이였는데
격한 움직임에 엉덩이.. 발목으로 로프의 위치가 제각각이네요.
그래도 로프를 떨어트리지는 않겠다는 아이들으 의지가 뒷모습에
보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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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내가 매듭진 로프를 발에 끼우고
로프윗부분을 잡아, 반환점을 돌아와요.